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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하나 일본속담 시간입니다.






오늘의 일본 속담은,...
자기의 큰 허물은 모르면서, 남의 작은 허물은 크게 지적하는 모양새를 비꼬는 말로 흔히 쓰이는..
'똥 묻은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의 일본 표현입니다.



 

 

 

 




지 몸에 묻은 똥은 안 보이고, 남의 몸에  묻은 겨(쌀껍질)는 흉을 보는  못난 놈이 우리나라 정치판에 너무 흔히 보여서 안타까운 요즘입니다.
둘 다 개는 개네요. 아주 개판이예요. ㅋ




目糞(めくそ)鼻糞(はなくそ)を笑(わら)う
(메쿠소 하나쿠소오 와라우)

눈곱이 코딱지를 비웃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숯이 검정을 나무란다.



잠깐팁

* 笑(わら)う 는 다들 아시다시피 '웃다' 입니다만,
  ~を笑(わら)う의 형태로 쓰면 '~를 비웃다'가 됩니다.
  
   - どうして田中を笑うの?
   - 어째서 다나카를 비웃냐?

 


* 눈곱,코딱지를 눈똥, 코똥이라는 표현도 웃기죠?

*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예전에 개 이름 중에 '쫑','메리'라는 이름이 괭장히 흔했는데요,
쫑은 John, 메리는 Mary 라는 가장 대표적인 영미식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는 일제 패망기 미국과 전쟁을 치르며 그들의 이름을 개에게 붙여 얕잡아 보려던 얄팍한 심리의 발로였답니다.
그런데 이런 하급 문화가 우리나라에도 오랫동안 별 이유도  모는채 그냥 쓰였다니.. 일종의 슬픈 역사입니다.  





하하하 진짜 웃기다 ~~





 

 

 

 

 

다이알로그로 외워보세요~


A: いつも寝坊(ねぼう)しててなんでそんなに遅(おそ)いの?
이쯔모 네보오시테테  난데 손나니 오소이노?
A: 항상 늦잠 자고 왜 이렇게 느린 거야?


B: え?今、目糞鼻糞を笑うの?
君(きみ)が普段(ふだん)していたことを考(かんが)えて見(み)ろ。
에? 이마, 네쿠소 하나쿠소오 와라우노?
키미가 후단 시테이타코토오 캉가에테 미로.

B: 엥? 지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거야?
네가 평소에 해던 짓을 생각해 봐라.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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